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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내 생각, 내 느낌

대장내시경 오라팡 복용 후기, 오라팡정 복용 tip, 대장내시경 전 식단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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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비우는 과정만 힘들 줄 알았는데

검사 전 식이조절도 힘들더라

 

 

 

 

대장내시경 검사 3일 전 부터 주의해야 할 음식 확인 후 식사하였다.

완벽히 지켰다고는 말 못하겠다.

 

 

검사 D-3

아침: 흰밥, 튀긴 생선, 믹스커피

점심: 계란 적신 토스트, 우유, 훈제란

저녁: 야채죽

 

왜 야채죽을 먹었을까..... 버섯도 들어가있고 섬유질 많은 야채들도 있을수 있는데....

 

검사 D-2

아침: 흰밥, 불고기, 믹스커피

점심: 텐동 (가지 튀김, 김 튀김은 먹지 않았다.)

저녁: 크림 파스타, 봉골레 파스타

 

고기는 왜 먹었으며 기름 가득한 튀김에 파스타라니

이성을 잃었나보다.

 

검사 D-1

아침: 흰밥, 미역국 (미역과 다진마늘 건더기란 건더기는 다 빼고 오로지 국물만!), 식빵 1조각

점심: 계란죽, 식빵 1조각, 초코하임, 화이트하임

 

못 참고 마지막에 과자 흡입

 

 

 

 

 

 

 

알약으로 장 비우기

오라팡정 28알

가격 25,000원

2019년 5월 14일 출시

제약회사는 (주)한국팜비오

 

물약은 보험이 되서 몇 천원대라고 알고있는데 이 알약은 비보험으로 가격대가 좀 나간다.

가격을 신경 쓰시기 보단 먹기 좀 더 편한거로 선택하시면 될 것 같다.

아시죠, 물 3L 먹기 힘들다는거

그것도 그냥 물도 아니라서 더 힘들다.

 

 

본인은 7시부터 약을 복용했다.

참고로 알약을 정말 너무 못 먹는다.

아주 조그마한 알약도 한 알씩만 삼킬 수 있다.

감기라도 걸려 알약 가득 받아오면 물 배로 가득찬다.

 

 

 

 

 

알약 크기는 요정도

너무 크지도 그렇다고 작지도 않은 사이즈

성인 여자 손가락 마디 하나정도?

 

절.대. 한 알에 물 한 잔 모두 마시면 안된다!

나중에 배부르고 역해서 먹기 힘드므로 약 한알에 물 한 모금!

목에 걸린것 같은 느낌 들 수 도 있다. 알약 못 드시는 분들은 무슨 말인지 이해 할 것이다.

어차피 약을 먹고 또 먹고 다 먹은 후 1.5L 또 마실거므로 걱정말고 한 모금만!

맘 조급해 하지 마시고 느긋하게 꿀꺽하셔야지 잘 넘어가는거 아시죠?

알약 못 드시는 분들 화이팅!!

 

 

15분내로 14알을 먹고

새벽에 14알을 또 먹어야 된다.

 

 

여기서 팁은 드리자면

3분에 3알씩 먹는다 생각하고 드시면 좀 더 목넘김이 수월할 것이다.

무슨 말이냐면, 쉬지않고 먹고 또 먹고 바로 먹고 하시면 아마 드시다가 가슴과 목구멍이 막히는 느낌이 드실거다.

 

3분 안에 3알을 충분히 드셨다면 3분이 다 될 때까지 좀 쉬었다가 다시 3분 안에 3알을 먹으며 조금 텀을 두어 드시면 좋다.

연속으로 5알 먹어봤는데 조금 역하였다.

 

잊지말자 3분안에 3알! 빠르게 3알 다 먹어도 3분 채우기!

 

 

약 다 먹었다고 끝이 아니다.

이제 1시간 내에 물 1.5L 마셔야 한다.

 

 

 

 

정확한 수치로 섭취하기 위해 500ml X6 구매하여 마셨다.

 

 

7시부터 약을 복용하여 9시 25분이 다 되어서야 첫 배변을, 아니 항문으로 소변을 보았고 (더러운 표현이지만 이 표현이 제일 확실하다.)

배에서 꾸르륵거리고 20번 넘게 화장실을 들락날락 하여 12시를 넘어서야 배출의 끝을 보았다.

이때의 배변 상태는 연한 갈색으로 찌꺼기들이 있었다.

 

시간이 꽤 걸리는 걸 감안 해 새벽의 약 복용은 조금 일찍 시작했다.

4시 40분에 일어나 약 복용 후 물을 마셨다.

다시 똑같이 반복

 

두 번째라 그런지 이번엔 먹고나서 바로 신호가 왔고 처음에는 찌꺼기들과 물, 점점 배출을 할 수록 찌꺼기는 없고 물만 나오고 마지막엔 연한 노란색, 소변색이 나왔다.

배변을 보는 횟수가 저녁 보다는 조금 줄어들었고 7시 조금 넘어서 준비완료 상태가 되었다.

병원에 가서 대장내시경을 한 시간은 8시 47분 정도

 

 

 


 

 

편히 눈 감고 아기처럼 누워있으면 그 이후로의 기억은 없다.

정신을 차린 후 옷 갈아입고 나온 시간이 9시 50분이었다.

이 정도 시간이 걸리는 것 같다.

 

 

대장내시경을 하며 힘들었던 점은

약 복용과 배변활동이 아닌

대장내시경 전 식단관리와 배변 후 하도 많이 항문을 닦아서 항문이 쓰라린 점, 그리고 새벽에 일어나는 점이 오히려 힘들었다.

 

 

그리고 저처럼 내시경 전에 과연 장을 다 비울 수 있을까 고민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약을 정해진 시간보다 조금 더 일찍 복용하시길 권하며 피해야 하는 음식은 꼭! 지켜주시길 바란다.

한두푼 들어가는 돈이 아니므로 한번에 성공하자

 

 

본인의 화장실 신호는 배가 전혀 아프지 않았다.

배변 신호를 알 수 있었던 방법은 항문에 살짝 힘을 주었을 때 무언가 나올 것 같은 느낌으로 식별했다.

 

 

또한 내시경 전 배변상태는 찌꺼기 하나 없는 정말 오로지 물인 상태여야되며

소변색, 맑은 노란색이어야된다. 탁하고 진한 노란색이라면 물을 조금 더 마셔야 된다.

 

 

대장내시경 생각보다 괜찮았고 5년 후에 다시 봅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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