붙임머리를 한 지 12일이 지났다. 약 일주일 반 넘은 상태
[검정머리의 염색은 정녕 탈색이 답인건가, 탈색 없이 애쉬블루 브릿지/하이라이트 연출하기!]
5일과 12일의 차이점이 있을까?
있다!!
우선 서서 머리를 안 감아도 된다.
상체를 숙여 머리 감는게 가능 해 졌다.
머리 당김도 덜 해지고 생각보다 엉키지 않아 더 손가락으로 두피 구석구석 감기 편하다.
그러므로 머리 감는 시간도 단축되었고 등드름이 날 확률도 줄어들었다.
아시죠? 서서 감는 경우 머리에서 흘러 내려 온 샴푸 성분이 몸에 닿는데 말끔하게 헹구지 않으면 가드름이나 등드름이 생길 확률이 높다는 점
두 번째, 그새 익숙 해 졌다.
붙임머리도 이젠 평소 내 머리같고 숱도 많아져서 좋다.
본인 머리카락은 얇아 숱이 적은 면이 없이않아 있었는데 이리 많은 숱 경험은 처음이다.
숱 부자이신 분들 부럽습니다.
세 번째, 머리 말리는 요령이 생겼다.
붙임머리 후 머리 말리는 시간이 매우 늘었다.
진짜 잘 안 마른다. 뭉침이 생겨 더 그렇다.
그래서 일단 찬 바람으로 두피를 말리고 머리카락 부분은 '빗질 → 드라이 → 빗질 → 드라이'를 반복 해 주면 시간이 단축된다. (feat. 귀찮음)
네 번째, 머리의 청결을 항상 유지하게 되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머리를 매일 감고 있지만 주말이나 외출이 없는 경우 하루 정도는 머리를 안 감을 수 있지 않은가?
그런데 하루라도 머리를 안 감으면 붙임머리 전 보다 두피가 훨씬 더 간지럽고 나중에 머리를 감을 때 기름기 때문에 거품이 잘 안나 감을 때 샴푸질을 좀 더 오래 꼼꼼해 해주는 노력이 더 필요하게 된다.
더 고생(?) 하다보니 알아서 머리를 매일 감게 된다.
이건 좋은점인지 안 좋은점인지 잘 모르겠다.
이제부터 일주일 반 넘은 머리 상태를 공개한다.
[자연광에서의 살짝 왼쪽에 티가 나는 모습]
[왼쪽에 좀 더 티나는 모습]
[빛을 많이 받았을 때 티가 정말 안 나는 모습]
사진을 보고 '붙임머리 한거야?' 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붙임머리 한 머리다.
그만큼 자연스럽지 않은가?
라고 말씀 드리고 싶지만 본인도 이게 붙임머리 한 머리인지 뭔지 싶다.
컬로 초이스를 잘 못 선택한 것 같다.
기존 검정머리에 튀지 않고 어울리는 색을 선택한다는게 너무 자연스러운 색을 선택해서 티가 안 난다.
그리고 애쉬를 잘 못 염색하면 시간이 지나며 물이 빠질 때 카키색으로 안 예쁘게 빠질 수 있는데 그게 내가 될 줄이야
애쉬 염색 할 때 조심하세요.
붙임머리 상황을 지켜 볼 예정이지만 저번 글과 다르게 리터치 혹은 제거를 다음 달에 진행 할 예정이다.
어떤 머리 스타일을 해야 예쁘다고 소문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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