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엄마와 나는 건강검진 대상자
원래는 건대병원에서 검진받았었는데 회원님이 소개 해 주신 '우리원헬스케어'에서 공단검진을 받아보기로 했다.
공단검진으로 받아보고 괜찮으면 내년에 정기검진으로 다시 방문 할 예정이다.
금요일 오전 9:30 예약, 늦지않게 도착하기 위해 아침부터 분주히 준비하였다.
(물도 못 마셔서 배고프기도 하고 빨리 끝내고 싶어서)
을지로 3가 1번출구에서 직진하다 큰 사거리에서 우회전하여 다시 쭉 걷다보면
요런 흰고래(?) 동상이 보이는데 동상을 기준으로 오른쪽 건물에 들어가면 된다.
시그니처 타워 건물로 회전문은 헷갈리지 않게 요기 하나 또 돌아서 하나 있으니 입장은 어렵지 않을것이다.
다만 코로나로 계단 이용이 불가하고 올라가는 엘레베이터를 타기 위해서는 카드를 찍고 입장해야되는데 여기서 당황쓰
우리는 카드가 없지 않은가
당황하지 마시고 요기 우리원헬스케어 직원분이 앉아계신 곳에 가서 발열체크와 코로나 체크 사항을 작성하시면 문도 열어주시고 엘레베이터도 잡아주신다.
tip을 드리자면 이 건물은 여러 직장인 분들이 오고가는 건물이라 출근시간인 8:30~9:00 시간은 피하시는게 좋을것같다.
정신없는 시간이 살짝 지나간 후 찍은 입구 사진
엘레베이터에서 내리면 저 앞에 직원분에게 예약 확인과 문진표를 전달받는다.
문진표를 받으면 앉아서 작성할 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에 앉아 편안히 작성하면 된다.
엄마는 잠혈검사를 하기위해 검진 전 대변채취통을 우편으로 받으며 문진표를 같이 전달받았다.
집에서 미리 작성하시고 도착하자마자 제출하셔서 바로 검진을 받으러 가셨다.
나도 미리 문진표 받아서 작성할걸...... 은근 시간이 오래걸린다.
다음에는 엄마 문진표에 내 문진표도 같이 보내달라 말씀드려야겠다.
혹은 인터넷으로 작성 가능하니 편리한 방법으로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
정신없는 대기실
3월 초인데도 사람이 꽤 많았다.
작년 공단검진 못 받으신 분들도 올 해 6월까지 받을 수 있고 지금 프로모션도 진행중이라 사람이 많은것같다.
지금도 이리 많은데 말일에는 얼마나 많을려나
사람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순서에 맞게 착착착 진행되고 있는 우리원헬스케어
문진표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번호표를 받아 검진내용을 다시 확인하고 탈의실 팔찌를 주신다.
탈의실에서 나오는 안내방송에 따라 팔찌를 착용하여 사용하면되고 나와서 기다리면 안내에 따라 검사를 진행하면 된다.
사람도 많고 진행이 빨리되어 사진을 여유있게 찍을 시간이 없었는데
잠깐의 여유가 생겨 이동 중 소심하게 찰칵
앉아있을 의자도 많고 진행이 빨리 되어서 좋다.
공단검진은 제일 기본적인 검진으로 진찰 및 상담, 신체 계측(신장, 체중, 허리둘레, 체질량지수), 시력 및 청력검사, 혈압 측정, 흉부 방사선, 혈액검사(혈색소, 공복혈당, 총 콜레스테롤, HDL/L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간기능검사), 요검사(요단백), 구강 검진을 시행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출처)
여성의 경우 자궁경부검사까지
엄마는 잠혈검사, 유방 검사, 위 내시경까지 진행하였다.
나보다 검사가 더 많고 시간이 걸리는 위 내시경까지 있음에도 불구하고 문진표를 미리 작성하여 제출한 덕분에 나보다 검사가 빨리 끝났다.
공간이 작은 줄 알았는데 안으로 깊게 검사하는 방들이 있다.
생각보다 엄청 넓어서 놀랐다.
여기는 여성들만 검진하는 방
유방과 자궁경부 검사 등 이 방에서 진행된다.
여기에도 앉아서 기다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바지에서 치마로 갈아입을 수 있게 탈의실도 마련되어있다.
검진시간이 좀 걸리므로 순서를 제일 마지막으로 하는 것 같다.
검진을 다 하고 나오니 그 많은 사람들이 다 빠지고 텅 빈 의자들 뿐
치과와 외래진료도 본다고 한다.
그 공간은 종합검진과는 다른 공간에 마련되어있다.
시그니처 타워 건물 안의 직원분들은 편리하게 모든 걸 우리원헬스케어에서 진찰하시면 될 것 같다.
우선 공간이 넓고 깔끔하며 직원분들이 나름 친절하신 편
엄마는 위 내시경 할 때 건대병원보다 짧게 끝나서 편하긴했지만 이게 꼼꼼히 검사된건지 긴가민가하신다고 한다.
그래서 그 점이 장점인지 단점인지 잘 모르시겠다고
그리고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엄마 유방검사를 직원분이 깜빡하셔서 엄마가 직접 유방검사 남았다고 말씀하셨나보다.
혹시 모르니 크로스체크로 본인의 검사가 무엇이 완료되었고 남아있는지 체크하면 좋을것같다.
검진 후 죽 먹는건 국룰
근데 삼선짬뽕 죽
시뻘건 죽
죽도 얼큰뜨끈해야된다는 기만소리
우리 엄마는 불낙죽 매운맛
엄마는 처음에 맛있다고 드셨다가 너무 매워서 속이 쓰리다고 남기셨다.
엄마 다음부터는 전복죽 먹자요....
아, 팔찌를 반납하는걸 까먹어서 다시 우리원헬스케어로
팔찌를 착용한 상태로 옷 갈아입고 긴팔이라 손목이 안 보여서 순간 나도 팔찌를 계속 착용하고 있는줄 깜빡했다.
그래서 집까지 갔다가 다시 지하철타고 방문하였다.
다만 본인은 피검사에서 갑상선 수치 검사를 추가하여 추가 비용인 40,000원을 이미 납부하였는데 전화로 계속 납부 안하였다는 말을 들으니 기분이 그리 좋진않았다....
영수증까지 받았는데.... 확인도 안하시고 납부를 안 하였다고하시니 내가 꼭 먹튀한 기분이랄까
그래서 확인해보겠다고 하시더니 확인해보니 납부 안 되었다는 말에 나도 똑같은 말만 반복
납부했다고
결국 납부한게 맞았고 팔찌도 반납하면서 검진은 완전 종료되었지만 순간 '검사 못 받은 항목 있는거 아니야'라는 의심도 조금 생겨서 검사를 다 받은건지 다시 확인하였다.
음 우리원헬스케어 나쁘지 않고 괜찮았다.
재방문의사 100%까지는 아니고 75%정도는 있고 만약 더 괜찮은 검진센터가 있다면 그 곳을 방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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